▶ 홍대앞 어느 지하차집 유리창
스스로를 안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. 삶은 유리창의 반영 처럼 무엇이 안에 있고 무엇이 밖에 있는 것이 구분이 가질 않는다. 진짜의 나를 알지 못한다. 허상을 진아(眞我)로 착각하며 살고 있다. 나 아닌 것은 잘 보지만 진정 나를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같다. 삶을 단순화하여 그 속에서 나를 찾아 가고 있는 중이다. 사진이 그 과정을 도와 주고 있다. 단순화, 그리고 참축된 나를 찾아가는데...
하라토리 하루히코 『 니체의 말 』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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